서귀포시새마을부녀회 5개 읍면동에 미소클린하우스 조성

남원읍부녀회가 태흥1리 지역 클린하우스 주변에 꽃을 심고 있다.

관리가 취약한 클린하우스에 대해 쓰레기 불법투기를 예방하고 주민스스로 클린하우스 관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서귀포시 새마을부녀회가 미소클린하우스 조성에 나섰다.

미소 클린하우스 설치 사업은 기존 클린하우스 옆에 화단 등을 조성해 쓰레기 배출자의 기분을 좋게 해주면 쓰레기 불법투기가 자연스럽게 감소하고, 주민 스스로 클린하우스 관리를 강화할 수 있다는 사업 아이템에서 출발했다.

부녀회는 제주특별자치도 보조 사업자로 선정돼 총 예산 500만 원(보조금 440만 원, 자부담 60만 원)을 들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미소클린하우스가 조성되는 지역은 서귀포시 관내 남원읍, 안덕면, 송산동, 대천동, 예래동 등 5개 읍면동이다. 각 읍면동 새마을부녀회에서 지역 특색에 맞게 미소클린하우스를 조성 중이다.

가장 먼저 미소클린하우스 조성을 마친 지역은 남원읍이다. 남원읍 새마을부녀회(회장 양금열)는 회원 30여 명이 참여해 관내 4곳의 미소클린하우스 조성을 완료했다. 나머지 4개 읍면동 부녀회도 8월 이전 미소클린하우스 조성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현금영 서귀포시 새마을부녀회장은 “특정 지역의 클린하우스 관리 실태는 지역 주민의 쓰레기 배출 시민의식을 엿볼 수 있는 척도가 되는 만큼 금번 미소클린하우스 조성을 계기로 주민 스스로 클린하우스 관리 및 깨끗하게 유지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새마을 부녀회가 더 적극적으로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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