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초 유도부와 더불어 전국대회에서 기량과시, 서귀포유도 전성기 예고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서귀포유도 선수들.

서귀포유도 선수들이 18~19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년 교보생명컵 꿈나무 체육대회’에 참가해 발군의 기량을 과시했다. 선수들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 분전하며 금메달 2개와 동메달 2개를 쟁취했다. 최근 서귀포유도와 동남초등학교 유도부가 연이어 승전보를 울리면서 서귀포 유도계는 전성기를 예고하고 있다.

보목초등학교 강동영(남 36kg이하), 신유미(여 36kg이하) 선수가 각각 금메달을, 양진영(남36kg이하) 선수와 효돈초등학교 김예림(여 48kg이하) 선수가 각각 동메달을 차지했다.

강동영 선수는 부전승으로 36강전을 통과하고 16강전에서 만난 강원도 진부초등학교 장건을 업어치기 한판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그리고 8강전에서 만난 태현초등학교 신종현을 누루기 한판으로 물리친 후, 4강전에서 원일초등학교 이준현을 만나 골든지도승을 거뒀다. 그리고 결승전에서 경북 도봉초등학교 이다운을 만났는데, 이다운이 반칙패를 당하며 강동영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신유미는 16강전에서 광양마동초등학교 초재희와 8강전에서 만난 무극초등학교 임주현을 각각 누르기로 제압하고 준결승전에 올랐다. 준결승전에서는 강원도 철원초등학교 박소현을 업어치기 한판으로 제압하고 결승전에 진출. 결승전에서는 석수초등학교 이유진을 만나 절반승을 거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양진영은 32강전에서 십정초등학교 유건우를 만나 절반승을 거둔 후 16강에 진출했다. 16강전에서 만난 광명초 정재용을 절반승으로 제압한 후 8강전에서는 도전초 김창현을 지도승으로 제압했다. 그리고 준결승전에서 도봉초등학교 이다운을 상대해 아쉽게 누루기 패를 당했다. 동메달에 만족해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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