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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에 담근 김장이 무려 15톤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22일 취약계층 지원 ‘사랑의 김장나누기’
양용주 | 승인 2017.07.24 11:19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두 포기가 아닌 무려 15톤 분량의 김치 만들기가 진행됐다.

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임태봉)은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지원협의회 후원으로 22일 오전 복지관 앞마당에서 서귀포지역 취약계층 가정을 위한 ‘사랑의 김장나누기’ 사업을 진행했다.

성산읍에서부터 대정읍까지 13개 지역 장애인지원협의회 회원 160여 명이 자원봉사로 참여해 15톤 분량의 김치를 담갔다. 지역별 협의회끼리 뭉쳐 바쁘게 움직이고, 엄마손을 붙잡고 온 어린이들 열심히 김치를 담갔다.

이날 만들어진 김치는 서귀포시 관내 17개 읍면동  취약계층 1554가정에 전달됐다.

김장 담그기에 앞서 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승화 회장이 임태봉 관장에게 이날 행사 후원금에 대한 전달식을 가졌다. 또한 서귀포시장애인복지관 장애인활동보조회에서는 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했다.

임태봉 관장은 “오늘 행사는 여름 김치 10kg씩 1550 가정에 나눠주는 가치 있는 일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서귀포시 지역에 매년 지원해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라며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원봉사에 나선 장애인지원협의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고승화 회장은 “도민이 모금해 주신 돈으로 지원하는 것이므로, 도민에게 박수를 보내달라”면서 “여름 김치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돼 더위를 식혀 주는 건강 식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귀포시장애인복지관은 지난해에도 7월과 10월 2차례에 걸쳐 2075 가정에 김장 김치 8300포기를 담가 지원하는 등 2008년부터 매년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겨울철 각계 각층에서 김장나누기 행사가 진행되는 점을 고려해 서귀포시장애인복지관은 여름철에 김장 나누기를 실시하고 있다.

양용주  sgp199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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