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26일, 제주도립미술관(관장 김준기)에서 미술관대학 <미술이론과 미술관활동> 제12회 강좌를 개최한다.

제주도립미술관 미술관대학은 미술에 관심이 있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미술관련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강의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2013년부터 5년째 운영되고 있다. 올해 미술관대학은 다양한 미술이론의 집합체로 진행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스스로 현대미술을 감상하고 이를 타인에게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데 초점을 맞추었으며 강좌 내용들 역시 유기적으로 얽혀 있다.

오는 26일, 황호경 강사의 ‘미술관 도슨트 기법’이라는 주제로 강연이 진행된다. 황호경 선생은 현재 국립현대미술관에 연구원으로 재직하면서 전문적인 전시해설사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미술품이나 전시의 내용과 의미를 제3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기법을 전수하는 것이 이번 강연의 목적으로 이는 교육생으로 하여금 독자적인 미술 감상 소양을 넘어 전달능력까지 갖추게 하는데 목표를 두어 이번 미술관대학의 교육목표에 매우 밀접한 내용이라 할 수 있다.

이번 미술관대학 <미술이론과 미술관활동>은 7월 26일 12회차로 수업이 종료되며, 수료식도 진행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064-710-427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