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일부터 4일까지, 제7회 제주청소년 모의유엔 열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제7회 제주청소년 모의유엔을 오는 8월 2일부터 4일까지 2박 3일간 제주대학교 외국어교육원과 아라컨벤션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내 고등학생 12명으로 구성된 JOINED MUN 사무국이 주축이 되어 올해 행사를 준비‧운영하고 있다.

이 행사는 실제 UN 회의를 표본으로 하는 대회로 도내 중‧고등학생 191명이 참가해 국제 사회의 현안에 대해 서로 협상하면서 해결책을 찾아 결의안을 이끌어낸다. 참가학생은 위원회 별로 의장의 주도하에 실제 UN에서 사용하고 있는 규칙에 따라 회의를 진행해 합리적인 의사결정 능력을 배양하게 된다.

이 행사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ECOSOC, IAEA, SC, GA3(General Assembly3-Social, Humanitarian&Cultural), WFP, WHO의 6개 위원회에 각 나라의 대사단에 소속되어 자국의 입장에서 위원회별 의제에 대해 토의를 하게 된다.

올해로 7회째인 제주청소년 모의유엔에는 한국어 위원회를 2개(IAEA, WFP)를 신설, 참여 학생의 폭을 넓혔으며 한국어 위원회를 제외한 4개의 위원회에서는 모든 회의를 영어로 진행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제주도내 학생들의 주도하에 실시되는 이 행사를 통해 참가학생들은 UN의 회의를 경험해 국제사회 및 국제기구를 이해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 능력을 키움으로써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질을 함양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JOINED MUN은 “Jeju Organization for International Education Discussion Model United Nations”의 약자로 제주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체험의 기회를 주고자 2010년에 고등학생들이 주도하에 창립된 「제주청소년 모의유엔 사무국(JOINED MUN Secretariat)」 주관 하에 오로지 학생들 스스로 대회를 운영하고 회의도 직접 주재하면서 결의안을 도출하는 「제주청소년 모의유엔(회의)」이며, 올해의 사무총장은 김건호 학생(제주외고 2학년)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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