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박재권)는 지난달 28일, 농업인교육관에서 신규농업인 감귤기초반 41명 교육생을 대상으로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부센터 관내 지역에서 농사를 짓거나 계획 중인 귀농교육을 이수한 신규농업인들에게 품목별로 체계적인 교육을 준비했다. 신규농업이들이 영농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이번 교육을 위해 지난 2월에 교육생을 모집했다. 53명이 교육을 신청해 3월 20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6회 18시간 과정을 진행했다. 80% 이상 출석자에게는 수료증을, 30% 이상 참석자에게는 교육이수 확인서를 발급했다.

▲서부지역 농업현황 ▲귀농․귀촌 정착에 필요한 창업자금 ▲법률상식 ▲ 농기계 및 작물보호제 안전사용 ▲고품질 감귤 생산기술 등 귀농․귀촌인에게 필요한 내용을 교육과정으로 준비했다.

특히, 전문지도사 멘토링 체계를 구축했고 전문영농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교육에 참석한 엄영창 농가는 “영농정착을 위한 소중한 기회의 자리가 되었으며, 앞으로 영농에 종사하는 동안 재배기술 등 농업에 대한 궁금증을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배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종 농촌지도사는 “이번 교육이 귀농․귀촌 신규농업인에게 품목별 기초교육 기회를 제공해 안정적인 영농정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8월 4일에는 신규농업인 채소기초반 48명을 대상으로 수료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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