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TA활용지원센터와 제주여상 지난 6월에 맺은 업무협약으로 추진한 사업

제주상공회의소(회장 김대형) FTA활용지원센터는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사흘간 실시한 ‘FTA 원산지실무사 양성교육’을 계획대로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 학생 37명이 수출 전문인력 양성교육에 참여했다.

원산지실무사 자격 취득 등 도내 FTA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FTA활용지원센터와 제주여상간은 지난 6월에 ‘FTA 전문인력 양성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교육을 추진한 것.

교육 내용은 원산지이론(10시간)을 비롯해 원산지실무(10시간), 원산지관리시스템 활용(7시간) 등 실무에서 갖춰야 할 필수 과목들로 구성됐다. FTA활용지원센터는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각 과목별로 필요한 전문강사를 수배해 수업에 배치했다.

이번‘FTA 원산지실무사 교육’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FTA활용지원센터에서 강의료와 교재를 전액 지원했다. 학생들에게 수업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글로벌 환경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심어주기 위해 최대한 배려했다.

제주FTA활용지원센터 관계자는 “FTA의 잇따른 발효로 인해 원산지 실무인력의 필요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이번 교육을 이수한 학생들 중 다수가 자격증 취득시험에 합격하여 수출 전문 인력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FTA활용지원센터와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는 오는 10월, ‘제주 FTA 트레이드 스쿨’을 진행할 예정이다. 학생들이 FTA와 무역에 대해서 체험해볼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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