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 8월부터는 농기계 임대에 인터넷 예약제 도입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필호)은 농기계 임대사업 운영을 개선하여 농업인들이 농기계 임차 예약을 간편하게 조회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인터넷 예약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종전에는 농기계를 임차하기 위해서 전화 또는 직접 방문해야 예약이 가능했다. 하지만 8월 1일부터는 인터넷을 이용해 24시간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조회하고 예약할 수 있다.

다만, 농업인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2017년 8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는 시험운영 기간으로 정해 인터넷, 전화 또는 방문 예약이 가능하다. 정식운영 하는 2018년 1월 1일부터는 인터넷 예약으로만 가능하다.

특히, 예약 시스템 도입을 위해 4개 센터 임대농기계, 임대료 등 관리프로그램을 통합하고 홍보용 리플릿을 제작하여 배부 등 이용하는데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홍보에도 노력하고 있다.

인터넷을 이용한 농기계 임차예약을 위해서는 제주특별자치도 농기계 임대사업 홈페이지(http://jeju.amlend.kr)를 방문해 회원으로 가입한 후 이용할 수 있다. 이용에 따른 관련 기본서류로 농지원부, 농업인안전보험 가입증명서를 사전에 제출해야 한다.

관리자가 가입 승인 후 필요한 농기계를 조회하고 예약현황을 확인하여 이용 가능한 농기계 및 날짜를 예약 후 원하는 날짜에 사용이 가능하다. 농기계 임차 예약은 사용일 15일 전부터 가능하며, 많은 농업인들의 해택을 위해 동일기종에 대하여는 임차 후 15일 동안 예약이 제한된다.

현재 4개 농업기술센터는 파쇄기, 농용굴삭기, 트랙터 등 619대 농기계를 확보해 임대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고희열 농촌지도사는 “간편하게 농기계를 임차하여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 도입이 초기에 불편사항이 발생될 수 있겠지만, 시험운영 기간에 발생한 문제점을 수시로 보완하여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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