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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아동 현수가 이사 오면서 벌어지는 기영이네 가족의 자폐 탐험기[신간소개] 『검정고무신 기영이의 자폐친구 사귀기』
설윤숙 | 승인 2017.08.07 22:41

<검정고무신>의 기영이가 특별한 친구를 사귄다고?

아이부터 어른까지 친숙한 검정고무신의 기영이가 주인공이 되어 만화로 재탄생된 『검정고무신 기영이의 자폐친구 사귀기』(이민정 글, 이우영 그림, 김붕년 감수/1만5천원/학지사)를 만난다.

『검정고무신 기영이의 자폐친구 사귀기』는 지난 1월 출판된 『발단단계별, 특성별로 접근한 자폐부모 교육』(김붕년 외 공저/1만3천원/학지사)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구성된 책이다. 『발단단계별, 특성별로 접근한 자폐부모 교육』은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치료진과 종로아이존이 집필한 책으로,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가가 선사하는 ASD 아동의 부모를 위한 맞춤형 지침서이다.

『검정고무신 기영이의 자폐친구 사귀기』는 자폐아동 부모교육 매뉴얼에 대한 내용으로, <검정고무신>의 이우영 작가가 그림을 그리고, 이민정 작가가 글을 쓰며 서울대학교병원 김붕년 교수의 감수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탄탄한 내용을 만화로 구성했다.

이 책은 자폐아동 부모님들이 이해하기 쉽게 내용을 전하며 특히, ‘첫 진단을 받은 부모’와 ‘학교 진학을 앞둔 부모’를 위한 신뢰도 있는 치료 가이드를 제공한다. 서울대학교병원에서 개발된 ‘모-아애착증진프로그램’을 삽입해 자폐아동 부모들이 가정에서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자폐아동 치료교육에 있어 부모는 공동치료자로서 무엇보다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그러나 현재 발달장애 아동 부모들은 제대로 된 재활치료에 대한 적극적인 안내나 조언을 얻지 못하고 있어 치료에 대한 정보를 입소문이나 인터넷 등에 의지해 조기치료에 실패하거나 큰 치료비용으로 경제적인 부담을 더해가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올바른 교육법과 발달증진 양육방법을 전달해 부모와 자폐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이 책을 구성했다.

친숙한 만화로 쉽게 구성된 내용은 자폐아와 그 가족뿐만 아니라, 비장애인들에게도 자폐아동 매뉴얼에 대해 공부하고 자폐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전달하고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읽으면 좋을 책이다.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에게 필요한 요소이며, 이를 통해 진정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로 한 걸음 나아가는 길이 될 것이다.

 

 

 

설윤숙  sgp199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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