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중앙동에 거주하는 ‘태극기 하르방’ 한규북씨(82세)는 지난 5일, ‘태극기·독도 사랑’홍보용 의상을 입고, 제주시 도남동 정부종합청사 일대에서 남북통일준비위원회와 평화대사 단합대회에 참석해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했다.

이날 한씨는 오는 15일, 제72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기나긴 일제통치에서 벗어나 나라와 국민의 빛을 되찾은 날임을 강조하며, 행사 참석자들에게 태극기 60매를 무료 배부했다. 또한, 이날 한씨는 지나가는 시민, 관광객들과 ‘태극기 사랑 인증샷 ’캠페인을 실천하고, 태극기를 통해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기고자 제72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태극기 게양을 독려했다.

한편, 태극기 하르방 한규북씨는 평소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몸소 표현하고자 55년간 관내뿐만 아니라 전국의 각종 행사장 등을 직접 찾아다니며 태극기 선양운동에 앞장서며 독도 수호 운동에도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