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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다크투어, 일제시대와 6·25 사이 집중해야제주연구원, ‘서귀포시 역사문화자원의 실태와 활용 방안’ 연구 보고서 발간
장태욱 | 승인 2017.08.09 01:08
알뜨르비행장 비행기 격납고. 제주의 대표적인 역사문화유적이다. 최근 제주연구원이 서귀포 역사문화유적을 살펴보고 이를 다각도로 활용하기 위해 필요한 과제들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서귀포시 각처에 산적한 역사문화자원인 문화재와 전통문화자원, 박물관, 전통문화축제들을 다각도로 살펴보고 이를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다. 서귀포시의 역사문화자원 활용정책이 지역의 특성을 살리지 못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문화자원이 교육과 관광에 활용될 수 있도록 중장기 계획을 만들어야한다는 과제가 제시됐다.

제주연구원(원장 강기춘) 문순덕 책임연구원은 서귀포시의 역사문화자원 실태를 분석한 ‘서귀포시 역사문화자원의 실태와 활용 방안’을 8일 발표했다. 문 연구원은 서귀포시 역사문화자원 현황을 분석하고 국내외 사례들과 비교하는 한편, 전문가 100명의 의견을 조사해 시사점을 반영했다.

문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역사문화자원의 유형을 △역사유적지(추사 유적지와 알뜨르비행장, 일제동굴진지, 지석묘, 한국전쟁 관련 군사시설 등) △유형문화재(정의향교와 대정향교, 연화경, 석조여례좌상 등) △ 무형문화재(제주민요와 고소리술, 오메기술, 제주도 옹기장 등) △ 민속문화재(성읍리 가옥과 돌하르방, 방사탑 등) △자연경관 및 천연기념물(서귀포패총화석산지와 안덕계곡 상록수림, 성산일출봉, 정방폭포, 한라산 백록담, 산방산, 기타 동굴 등) △ 전시관(추사관과 서복전시관, 소암전시관 등) 전통문화축제(칠십리축제와 덕수리 전통민속축제, 정의골 전통민속재현축제, 혼인지축제 등) 등 7가지로 분류했다.

보고서는 역사문화자원 활용현황을 분석한 후 시급한 과제로 ▲역사문화자원의 개방적ㆍ적극적 활용 기회 제공 ▲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에 대한 가치 인식 확산 ▲역사문화자원 활용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등을 제안했다.

또한 역사문화자원의 보존과 활용정책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을 조사한 결과, ▲서귀포시 고유한 특성을 살리지 못함(20.1%), ▲서귀포시 다른 문화자원과 연계 부족(18.6%) 등 역사문화 관련 정책이 고유성과 연계성이 부족하다는 문제점이 제기됐다. 이후 과제에 대해서는 ▲역사문화자원의 보존과 활용이 조화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23.0%에서 77.0%로 매우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이 외에도 근대 역사문화자원의 교육과 다크튜어리즘 관광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일제강점기와 제주4·3사건 및 6·25전쟁 관련 시기도 역점을 두어야 한다고 했다. 또,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역사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서 문화예술작품 창작의 원천으로 활용하는 데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이 연구는 서귀포시의 역사문화자원 활성화 방안으로 ▲역사문화자원의 목록화 및 공개 ▲역사문화자원의 보존과 복원을 위한 관리계획 수립 ▲콘텐츠 대상으로 활용되도록 행정적 지원체계 마련 ▲시설 및 문화자원과 연계한 역사문화기행코스 개발▲ (가칭) 제주평화대공원을 조성 다크투어리즘으로 활용 ▲역사문화자원의 대중화를 위해 정보 시스템 구축▲현장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인력 양성과 배치 ▲시민과 학생들에 대한 교육 활성화▲중장기 활용 계획 수립 등 9가지를 제시했다.

장태욱  taeuk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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