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생명은 농업인이 안정적인 영농활동과 생활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농작업 중 발생하는 신체상해 및 질병에 대한 농업인안전재해보험을 매년 출시하고 있다.

농작업을 영위할 수 있는 충분한 건강유지가 가능하다면 80세 이상 고령자도 가입할 수 있고, 고혈압, 당뇨 약을 복용하고 있어도 가입이 가능한 상품이다.

올해부터는 가입연령이 지난해 만 15세~84세에서 87세까지로 확대됐다. 가입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가까운 지역농협 및 축협에서 신청하면 된다.

농업인안전재해보험은 보험료 중 정부가 50%를 지원하고, 지자체에서 25%를 지원한다. 그리고 해당농협 조합원인 경우 농협에서 15~25%까지 지원한다. 이에 실제 가입자가 부담하는 보험료는 연간 총 보험료의 10%인 1만원 내외이다. 하지만 농업경영체 미등록자는 정부 및 지자체 지원이 제한된다.

보험기간은 가입일로부터 1년이며 신규가입자 외 기가입자는 결격사유가 없으면 해당농협에서 매해 갱신 가입할 수 있다.

지난 2016년 한 해 동안 농업인안전재해보험을 통해 제주에서만 13억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

농협생명 제주총국 양승호 총국장은 “올해는 가입연령이 만 87세까지 확대되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상자가 늘고, 가입자 보험료 부담이 없는 상품인 만큼 많은 제주 농업인이 반드시 가입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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