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5일 오후 6시, 제주문예회관에서 해변공연장까지 시가 퍼레이드 펼쳐

축복, 나눔, 화합의 장 ‘모여라, 나눠라, 바람의 축복’

제72주년 8‧15를 맞아 제주국제관악제가 축복, 나눔, 화합을 위해 함께 모여 바람에 축복을 실어 전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사)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위원장 현을생)는 광복절인 8월 15일 오후 6시, 제주문예회관에서 제주해변공연장까지 8‧15 경축 시가 퍼레이드를 펼친다.

‘축복, 나눔, 화합- 모여라, 나눠라, 바람의 축복’을 주제로 세계 각국에서 온 관악단, 도민 등 1천여 명이 한데 모여 해군군악대, 해군의장대, 해병대군악대, 더 노스스타옵티미스트 알룸니 밴드(캐나다)의 마칭 쇼에 이어, 출발을 알리는 징 타징을 신호로 기마대를 선두로 서로에게 축복의 나눔을 전하며 화합을 다지는 퍼레이드를 시작한다.

제주특별자치도 김홍두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제주국제관악제가 관악인들만의 축제가 아닌 관악을 사랑하는 도민들이 더불어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이벤트에 많은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가 퍼레이드가 끝나면 오후 7시 30분부터 제주해변공연장에서 8‧15 경축 음악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경축음악회는 2005년도에도 제주를 방문한 바 있는 현 세계관악협회 회장인 윌리엄 존슨(William V. Johnson) 지휘로 제주윈드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초청가수 안치환과 제주윈드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관악과 대중음악의 융합을 통해 좀 더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며 관객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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