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기초 10회와 심화 10회 등 총 80시간 교육 이수한 31명 수료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필호, 제주농기원)은 16일 오후 2시, 세미나실에서 농산물 가공 창업지원 교육생 31명을 대상으로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자가생산 농산물을 이용한 가공상품화로 부가가치 증대와 농외소득 창출 등 창업에 관심 있는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제주농기원은 지난 3월 20일까지 농산물 가공 창업지원에 관심 있는 교육생 40명을 모집해 3월 29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기초과정 10회, 심화과정 10회 등 총 20회 80시간 과정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기초과정은 농산물 가공산업의 시장전망과 가공창업 등의 이론과 더불어 퓨전떡과 전통장류, 탁․약주, 식초 만들기 등 실습 중심 과정이다. 중급과정은 식품위생법과 가공장비 이용방법, 포장디자인, 상품개발, SNS 홍보 등 창업과 판매에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현장실습과 병행하여 교육했다.

80% 이상 출석자 25명에게는 교육 수료증, 30% 이상 참석자 6명에게는 교육 이수증을 수여했다.

이번 교육에 참석한 김상월 농가는 “지금까지는 농사만 잘 지으면 소득이 높아질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농산물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있는 다양한 과정을 이해하고 가공 창업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얻어가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신근명 농촌자원담당은 “농산물 가공 창업지원 교육이 제주농산물을 이용한 6차 산업 산실 역할과 함께 상품개발 및 마케팅 등 체계적인 기술교육으로 농업인들의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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