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 14일에 남원농협에서 감귤농가와 '무박2일 끝장토론' 마련

제주자치도가 감귤산업을 주제로 14일 남원읍 농민들을 만난다. 무박2일 끝장토론을 통해 농민들의 입장을 여과 없이 듣겠다는 계획이다. 풋귤 명품화사업과 1번과 유통 등 산적한 과제들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오갈 전망이다.

제주자치도는 무박2일 끝장토론을 기획하면서 농촌지역의 현실을 감안해 저녁시간을 선택했다. 농업인의 다양한 의견을 끝까지 경청하고 1차 산업 정책에 반영한다는 취지다.

지난 ‘제1차 무박 2일 끝장 토론’에서 농민들과 ‘무 하차경매 및 밭작물 분야 문제점 진단’에 대대 토론했다. 2차 끝장토론의 소재는 감귤이다.

이번 제2차 무박 2일 끝장토론은 14일, 감귤주산지 남원읍을 찾아서 농민들과 대화를 나눈다. 원희룡 지사와 안동우 정무부지사, 이우철 농수산식품국장 등이 남원농협에서 독농가, 생산자단체 관계자들과 만난다.

제주자치도 관계자들은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의견을 청취하고 충분한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궁금한 사항은 즉석에서 답변하고 중장기 검토 과제 등은 향후 피드백을 철저하게 관리한다는 입장이다. 무박 2일 끝장 토론에는 감귤산업 발전에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있는 지역 농업인 10여명과 농업인단체 5명, 지역농협과 행정 종사자 등 총 25명이 참가한다.

‘3차 무박 2일 끝장 토론’을 축산분야로 선정해 10월중에 한림읍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농업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농가 맞춤형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2018년 본예산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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