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올해의 사회복지공무원으로 선정된 남원읍 맞춤형복지담당 오인순씨는 상금으로 받은 40만원을 남원읍 내 이웃을 돕는데 쾌척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지난 8월 지적장애가구의 다섯 번째 아기가 태어나, 비싼 분유값을 감당 못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오인순씨는 11일 상금 전액으로 분유를 구입해 지원했다.

오인순 담당은 “생각지도 않은 귀한 상을 받은 것만도 고마운 일이며, 상금은 마땅히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는 게 당연하다. 아기가 별 탈 없이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