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수다축제’, 예래동 사자전설 소재 마을 이야기축제

예래동 지역주민들이 참여해 함께 한지조형물 뼈대에 한지를 붙이는 배접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비영리단체 마불림(대표 강가자)은 오는 10월 7일 예래동 전설에 나오는 사자전설을 소재로 한 한지조명조형물을 제작해 ‘왓수다 축제’ 행사를 개최한다.

‘왓수다축제’는 제주문화예술재단의 우수기획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예래동 지역주민들과 함께 축제에 사용될 콘텐츠를 함께 만들어 가고 있다.

‘왓수다 축제’는 <우리 마을에 神이 왔다>라는 의미에서 마을을 대표하는 신을 맞이해 액운을 떨쳐내고 무사안녕을 기원하기 위한 축제이다. 올해 예래동(猊來洞 사자가오는마을)을 시작으로 마을의 신화와 전설을 바탕으로 한지조명조형물을 지역 주민들과 함께 제작하고, 매년 참여 마을을 확대해 나가며 축제의 대표콘텐츠를 키워나갈 예정이다.

최근 핵심콘텐츠의 부족으로 변별력이 떨어지는 지역축제에 제주도 마을의 신화와 전설을 바탕으로 한 한지조형물퍼레이드는 차별화된 핵심콘텐츠를 제공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왓수다 축제’의 핵심은 지역주민들과 함께 축제 콘텐츠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 △예래동청소년문화의집 축제조형물디자인, 한지탈등제작, 퍼레이드연출, 축제기념 뺏지만들기, △예래동부녀회 축제한지조형물만들기, 축제복장천연염색, 축제복장재단 및 봉재, △예래동사자놀이 풍물패 왓수다춤 개발, 왓수다 퍼레이드 공연개발을 맡고 있다.

축제는 10월 7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예래초등학교 운동장 및 예래동 일원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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