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운전자 시야 확보가 되지않아 사고가 잦은 하예동 삼거리 교차로에 사업비 2억원을 투자해 회전교차로 설치공사를 9월 중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전교차로 사업은 ‘09년 8월 전국최초 회전교차로 시범 도시로 제주도가 선정되면서 시작됐고, 현재까지 서귀포시에는 52개소의 회전교차로가 설치·운영 중에 있다.

회전교차로 운영원리는 회전교차로에 이미 진입해 주행하는 차에게 무조건 우선권이 있고, 회전교차로 진입 전에는 무조건 속도를 줄여 회전중인 차에 양보를 하고 진입 대기 중인 차는 일시 정지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번에 시설되는 하예동 삼거리 교차로는 속도 저감시설 및 시야 확보가 되지않아 하예동과 대평리를 찾는 렌트가 차량들의 교통사고가 잦은 구역으로 지역주민들의 교차로 개선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었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에서는 하예동 삼거리 회전교차로 설치공사를 시행하기 위해 7월 실시설계용역을 발주 지역주민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9월 중 사업 착수 및 올해 12월 마무리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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