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거인의정원, 9월 16일부터 30일까지 열려

▲ 박성진, 2017-숲6.캔버스 위에 아크릴_..162.2x97cm

'숲의 향기에 취하다'를 주제로 제주 자연을 담은 작품들이 선보인다.

9월 16일부터 30일까지 갤러리 거인의 정원에서 열리는 제주대학교 박성진 교수 '숲의 향기에 취하다'展에서는 박성진의 30번째 개인전으로 제주의 자연을 담은 작품들로 기획됐다.

작가의 시선을 통해 조형된 사려니 숲은, 청색조의 모노톤과 갈색조의 색채를 중심으로 화폭에 옮겨졌다. 전시제목에서도 느껴지듯 청색의 모노톤으로 표현된 숲을 바라보고 있으면, 어느덧 숲의 한 가운데로 들어가 그 향기에 조금씩 젖어들어 숲을 호흡하고 있는 감상자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캔버스 위에 아크릴릭 기법을 사용한 사려니 숲 연작들과 더불어 기존의 돌담과 억새를 소재로 한 작품들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한편, 박성진 교수는 개인전 30회(한국, 일본, 미국 등)와 단체전 300여 회의 기획․초대전을 했고, 1999년 국제초상그래픽&드로잉 비엔날레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미술대전, 제주특별자치도 미술대전 심사위원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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