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0일부터 24일까지 ‘제56회 탐라문화축제’ 열려

아름다운 세계자연유산과 독특한 섬의 문화가 펼쳐지는 축제가 열린다. 1962년 그 첫 번째를 시작으로 올해 56회째를 맞이하는 탐라문화축제는 9월 20일부터 24일까지 제주시 탐라문화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첫사랑의 설렘으로 천년 탐라 탐하다’ 슬로건으로 △탐라개벽신위제, 개막행사, 폐막행사 등 기원축제, △탐라문화가장 축제, 문화의 길 축제인 제주문화 가장축제, △제주문화축제로 무형문화재 축제, 제주문화관, 제주어 축제, 민속예술 축제, 학생문화 축제 등, △예술문화행사, 청소년문화축제, 문화교류행사, 문화체험행사, 참여문화행사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된다.

9월 20일 오전 11시, 제주역사의 발상지인 삼성혈에서 탐라개벽신위에게 축제의 시작을 고하고 축제 성공개최 및 도민 안녕을 축원하는 유교식 제례 봉행인 탐라개벽 신위제를 시작으로, 오후 6시 30분 중앙로사거리에서 시작하는 길트기 공연, 오후 7시 산짓물공원 특수무대에서 개막식을 연다.

탐라문화가장축제로 도내 읍면동 주민들이 소통 화합하고 지역문화를 알리는 탐라문화 가장(假裝)퍼포먼스, 가장 퍼레이드 등과 갓일, 망건장, 탕건장, 고분양태, 정동벌립장, 제주도 옹기장, 오메기술, 고소리술, 성읍리 초가장 및 국내 무형문화재 초청공연 등 제주 무형문화재를 체험한다.

행정 시 대표 8개 단체가 참가해 걸궁, 민속예술 경연 등을 선보이며 도내 초중고 학생들이 참여해 풍물경연, 가장 경연, 민속예술 경연 등을 펼친다.

또한, 문화로 어울리고 교류하며 문화 발전을 다지는 자리로 국내에서는 강릉단오제위원회와 해외에서 한중우호축제(중국 닝보 및 취안저오), 일본(나라 및 요코하마)이 참여해 다양한 문화를 선보인다.

제주 원도심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탐라문화축제’를 통해 학생부터 도민, 관광객까지 모두 함께 어울려 탐라문화로 교류하는 장이 될 것이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계층들이 참여해 북적북적 한바탕 즐거운 축제의 장에서 천년 탐라를 만나는 시간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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