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공사 전(좌)과 후.

5톤 이상 차량이 통제됐던 동홍동 남양맨션 인근 구간이 곧 통행제한이 풀릴 전망이다.
 
서귀포시는 시설물 노후로 붕괴위험이 있는 동홍동 482-4번지 남양맨션 인근 석축시설 60m구간에 대해 5000만원을 투입해 보강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정비된 석축시설(높이 5m ~ 8m)은 1987년 준공되어 30년이 지난 노후시설물로 지역주민들이 대형 공사차량 통행으로 석축붕괴 위험을 제기해 지난 1월 4일 현장조사를 통해 정밀안전진단과 중 차량에 대한 통해제한 조치를 결정했다. 이후 1월 16일부터 지금까지 5톤 이상 차량에 대해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보수공사는 지난 6월 착공해 최근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10월 중 중차량에 대한 통행제한이 해제되고, 장기적으로 급경사지(붕괴위험지역)로 지정해 지속적으로 관리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위해요인을 적극적으로 찾아내서 정비함으로써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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