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여고 아르스 연주단, 28일에 새연교에서 연주회 개최 예정

아르스 연주단이 지난 2006년도에 올레시장에서 연주회를 열었을 때의 현장이다.

서귀포여자고등학교(교장 이승국) 아르스 오케스트라는 28일 저녁 7시부터 서귀포 새연교에서 ‘제2회 아름다운 올레길 연주회’를 개최한다.

황금연휴에 새연교를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 시민들과 함께 아름다운 선율과 더불어 서귀포의 가을을 만끽하기 위해 마련한 연주회다.

아르스(ARS) 오케스트라는 베토벤의 ‘에그몬트 서곡’,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를 비롯해 쇼스타코비치의 ‘재즈 오케스트라를 위한 왈츠 2번’, 브람스의 ‘헝가리무곡 제5번’, 요한슈트라우스 1세의 ‘라데츠키 행진곡 등 정통 클래식 음악과 영화 ‘캐리비안 해적의 주제곡’과 대중음악‘붉은 노을’, ‘제주도의 푸른 밤’, ‘10월의 어느 멋진 날’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선보인다.

서귀포여고는 심신건강을 위한 예체능 활동(예술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 음악 분야에는 아르스 오케스트라와 울림콰이어 합창반이 있다.

2012년 창단된 아르스는 현악중심의 오케스트라이다. 제1바이올린 12명과 제2바이올린 15명, 비올라 8명, 첼로 13명, 더블베이스 4명, 플루트 14명, 타악기 4명 등 총 70으로 구성됐다. 단원은 순수자율 활동 희망자로 구성되며 2주에 한 번 파트별 전문 강사의 기술적인 지도를 받고 기량을 연마한다. 매일 점심시간(12:30-13:00)과 매주 화·목 저녁 짜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지도교사(김성훈)의 지휘와 지도하에 다양한 형태의 합주곡을 연주한다.

아르스 오케스트라는 위미에덴요양원 위문 연주, 위미중학교 교악대 교육기부, 아름다운 등굣길 연주, 아름다운 문화길 조성을 위한 올레길 연주, 불우이웃돕기 자선 연주회, 2017 U-20 월드컵 축구대회 축하공연 등에 참가해 지역 사회 문화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음악 나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앞으로 우리 학교 아르스 오케스트라는 앞으로도 연주로 나눔을 실천하는 활동을 계속 할 계획이다. 11월 27일에는 서귀포예술의 전당에서 교육가족과 동문, 학생, 서귀포시민을 모시고 개교 54주년 기념 ‘아름다운 음악회’를 개최한다., 그리고 12월 23일~24일에는 서귀포 올레시장에서 연말 불우이웃 돕기 및 크리스마스 자선 음악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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