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민속촌과 미니랜드 방문 현장학습과 4·3평화와 인권교육 실시

표선초등학교(교장 이종보)가 28일에 열린교육을 위해 학년별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제주민속촌을 방문해 조상들의 생활양식을 이해했고, 미니랜들을 방문해 세계 각 나라의 소개해보는 기회도 가졌다. 제주4‧3의 슬픔을 전해 듣고 평화의 중요성을 가슴에 세기기도 했다.

1학년 어린이 36명은 28일에 제주민속촌으로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다. 1학년 어린이들은 제주민속촌에서 조상들의 생활 모습과 생활 도구들을 살펴보며 물허벅 져보기 등 여러 가지를 체험했다. 조상들의 직업 세계에 대해 알아봤고 자연 친화적인 흙을 이용해 세상에서 하나뿐인 나만의 그릇도 만들었다.

2학년 어린이 35명은 조천읍에 있는 제주 미니랜드에서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2학년 통합 교육과정 중 ‘내가 가고 싶은 나라에 대하여 소개하기’와 연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2학년 어린이들은 사전에 공부한 세계 여러 나라의 건축물과 그에 대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주 미니랜드에서 건축물을 직접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모둠 친구들과 모여 내가 가고 싶은 나라의 건축물을 골라서 미니북에 그림을 그려보고 설명을 쓰는 미션도 수행했다.

5학년 어린이들은 4·3사건 유가족 명예교사를 초청해 4·3 평화․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어린이들은 교육을 통해 4·3 유족의 가족사를 들었고, 잃어버린 마을과 당시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이해하게 됐다. 어린이들은 4‧3의 역사와 더불어 화해와 용서의 의미를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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