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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슬포 ‘맥냅’미군기지 15일 정오 반환1953년 설치, 반세기만의 역사적 반환
1953년 설치, 반세기만의 역사적 반환
서귀포남제주신문 | 승인 2006.07.15 00:00

   
제주도내 유일한 미군기지인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의 모슬포 ‘맥냅’(Manabb)기지가 15일 정오를 기해 한국정부로 반환된다.

   
1953년 들어선 이후, 반세기 만의 역사적인 반환이다.
정부는 한국과 미국이 13·14일 이틀간 진행된 제9차 한미 안보정책구상(SPI) 회의에서 59개 전체 반환 예정 미군기지 가운데 15개 기지를 우선 반환받기로 합의했다고 14일 밝혔다.

환경부, 국방부, 외교통상부 합동 브리핑 자료에 따르면,“전체 주한미군기지 중 오염조사가 완료된 기지는 29개로, 이 가운데 유류저장탱크와 사격장내 불발탄 제거 등 8개 항목에 대해 치유하기로 한 15개 기지를 1차로 반환받고 나머지 기지에 대해선 계속 협의하겠다”고 발표했다.

1차로 반환받게 되는 15개 미군기지는 캠프 하우스와 스탠턴, 자이언트, 보니파스, 리버티벨, 그리브스, 자유의 다리, 콜번, 라과디아, 님블, 유엔컴파운드, 찰리블럭, 매향리 사격장, 서울역 미군사무소 등이다.

이번에 반환받은 미군기지 맥냅은 1952년 'UN 공군창설'로 인해 1953년에 설치, 전체 면적 1만여평 규모로 이후 한국전쟁 당시 육군 제1훈련소 설치와 함께 미 제5공군 군사고문단이 주둔하여 알뜨르 비행장을 사용하기도 했다. 이후 1953년~58년도까지 맥냅 대령이 지휘관으로 있으면서 기지 이름도 이후 ‘맥냅’으로 남아 있었다.

1958년도에서 73년도까지는 레이다를 설치해 영국 공군기까지 사용할 정도로 기지의 활용도가 높았고 주둔병력도 150명에 이를 만큼 규모가 컸었다. 이후 1992년 5월 미8군 20지원단 제주훈련소로 설치된 이래 2004년 말까지 13년 동안 주한미군 장병과 그 가족들을 위한 휴양시설과 훈련장으로 활용돼왔다.

또 미2사단 장병들은 캠프 근처 산악지대에서 산악 하강훈련을 하는 등 특전 훈련장으로 이용해 왔었다.

한편, 맥냅 기지를 포함한 반환되는 전국15곳 미군기지 관리는 15일 정오부터 한국측이 맡게 되는데, 이후 현장조사,환경·시설·합동 분과회의 등으로 이뤄지는 SOFA 절차가 끝난 다음 최종적으로 반환받게 된다.

그러나 반환받기로 한 주한미군기지에 대한 오염 치유 비용과 관련,주한미군측이 지하수 오염 처리비용만 부담하고 토양오염 처리비용은 한국측에서 맡기로 하는 등 환경 오염 치유 비용을 대폭 한국에서 맡게 돼 이에 대한 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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