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라의 성.

보전가치가 있는 근대 건축물로 평가받고 있는 소라의 성이 ‘북카페’로 새롭게 태어났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소라의 성 시민 북카페’는 11일부터 서귀포시 직영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무휴로 개방된다. 
1969년 건축된 소라의 성은, 2008년 서귀포시가 민간으로부터 매입하여 제주올레안내소 등으로 사용되어져 왔으며, 폭포와 바다가 어우러져 만들어낸 서귀포 최고 절경지의 하나로 꼽혀왔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10월 시범운영을 거쳐 시민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특별 이벤트와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해 북카페 운영을 활성화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신간서적 100여 권을 우선 비치하고 내 집같이 편안하게 쉬고 즐길 수 있는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서귀포시는 소라의 성 시민 북카페 개방에 맞춰 2층에서 추억의 신혼여행 사진공모 입상작 전시도 10월 말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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