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들의 무용 공연 ‘세종과 지화, 춤을 추다!’

제주권역재활병원(원장 조기호)은 오랜 병원 치료와 입원 등으로 환자와 보호자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전하기 위해 10월 18일 오후 6시, 제주권역재활병원 다목적실(2층)에서 ‘가을 힐링 공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문화향유 기회를 높이는 문화나눔의 일환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복권위원회, 사단법인 제주여성포럼(회장 오경생), 매일유업제주지점(지점장 고춘우)이 후원하는 행사이다.

공연은 ‘문화유산의 사회적 경제가치 창출’을 목표로 훈민정음, 아리랑 등 유네스코 등재유산을 비롯해 다양한 한국의 문화유산을 소재로 한 음반 및 공연 등의 퓨전국악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는 (주)케이앤아츠가 시각장애인 세종대왕의 선진 장애인 복지 정책을 내용으로 선보인다.

또한, 이번 공연에는 제주해녀의 강인한 생명력을 주제로 한 창작곡 ‘이어도사나’ 공연도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조기호 제주권역재활병원장은 “이번 공연은 제주권역재활병원에 입원 중인 모든 환자분들의 빠른 쾌유를 비는 마음에서 비롯됐다. 환자와 보호자 또는 서귀포시민들이 함께 즐기면서 음악으로 치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예술 공연을 병원에서 개최해 병원을 치유와 힐링의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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