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고 졸업생 송원선 씨, 모교에 장학금 기탁

 

대정고등학교(교장 우옥희) 제5회 졸업생인 송원선 동문(대정읍 거주)은 10월 17일,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 3백만 원을 기탁했다.

송원선 동문은 “모교가 갈수록 발전해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비록 촌부로 농사를 지으면서 모은 많지 않은 돈이지만 지역사회 인재를 양성하는 중심학교로 성정하는데 밀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탁한다”며 장학금을 뜻 있게 운용해 달라고 전했다.

이에 대정고는 장학금을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우수한 학업 성정을 유지하며 성실한 모습으로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옥희 대정고 교장은 “졸업한 지 60년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학교에 대한 애정이 남다름에 깊은 감동을 받았으며,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힘껏 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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