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성종) 희망나르미는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9월 29일부터 3주간 전직원이 참여해 겨울용 천을 재활용한 목도리를 제작하고 있다. 제작된 100여 개의 목도리는 10월 23일, 서귀포시자원봉사센터로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9월 29일 직원대상 사전교육을 시작으로 잘 사용하지 않는 겨울용 천(무릎담요, 스카프, 겨울옷 등)을 목도리로 재탄생시킴으로써 자원을 재활용하고, 직원들이 직접 재단하고 바느질한 목도리를 서귀포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목도리 기부는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진행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더 많은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재료 공급 및 재단, 제작방법 공유 등 작은 힘을 모아서 100여개의 목도리가 제작됐으며, 서귀포시자원봉사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랑의 밥차 행사에 참가한 노인 등 지역 주민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에서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작은 힘을 보탬으로써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직원들 간에 단합을 도모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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