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럼비, 동백꽃 피우다 – 두 하르방 이야기

(이미지 제공=강정해군기지 반대투쟁 10년 기억행동)

 

제주4·3의 비극을 그린 소설 <순이삼촌>의 현기영 작가와 강정마을에서 해군기지 반대투쟁을 전개해 온 문정현 신부. 강정해군기지 반대투쟁 10년 기억행동이 25일 오후 7시 제주시 W스테이지에서 ‘구럼비, 동백꽃 피우다 - 두 하르방 이야기’를 연다.

현기영 작가는 구럼비 파괴는 자연에 대한 학살이라며 공사중단을 요청해 왔다. 문정현 신부는 여전히 강정마을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다. 

두 사람의 첫 번째 만남인 이번 이야기 마당에서는 현 작가와 문 신부의 삶을 통해 지난한 역사의 굴곡에서 평화를 지키기 위해 살아온 ‘두 하르방’의 지혜와 경험을 참가자들과 나눈다. 

김경훈 시인, 가수 최상돈, 강정합창단, 딸기 등이 함께 하며 시낭송과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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