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훈 교수(사진 제공=제주대학교)

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 김재훈 수의병리학 교수는 최근 전남 여수 디오션리조트에서 개최된 60주년 기념 ‘대한수의학회 2017년도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의 발표 논문 제목은 ‘제주도 돼지 유산태아에서 돼지열병 LOM 주 백신 바이러스의 검출 (Detection of LOM strain vaccine virus in porcine aborted fetuses in Jeju)’이다.

이 논문은 돼지열병 백신을 전혀 하고 있지 않은 제주도에서 최근 3년 동안 양돈장에서 돼지열병 백신주(LOM주)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새끼 돼지의 유산을 증명한 것이다.

또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돼지열병 백신의 안전성에 문제가 있음을 입증하고앞으로 국내 양돈 산업과 국가 백신 정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대한수의학회는 수의학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학회로서 올해로 창립 60회를 맞았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약 30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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