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문상고 준우승 차지

중문상고 농구부가 지난 6~7일 재창단후 ‘처녀출전’한 제21회 교육감기 전도학생농구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제주도농구협회(회장 부평국)가 지난 6~7일 제주시한라체육관에서 주최·주관한 제21회 교육감기 농구대회 고등부 결승에서 중문상고는 사대부고를 맞아 분투했으나 69:71 2점차로 무릎을 꿇었다.각각 세화고와 함덕정보산업고와 누르고 결승에 오른 중문상고와 사대부고는 몇차례 역전을 거듭하며 흥미진진한 경기를 선보였다.34:35, 1점을 리드하며 전반전을 끝낸 중문상고는 후반전 10분을 남겨두고 47:53으로 추월을 허용했다. 중문상고는 7분을 남겨둔 상황에서 57:57로 승부를 원위치로 돌린후 6점차로 앞서 나가기도 했으나 결국 2점차로 우승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이날 사대부고는 이승현이 29득점, 박송환이 17점을 올리며 정영재가 39점으로 분전한 중문상고를 71:69로 누르며 대회 참가 사상 처음으로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이번 대회 초등부 경기에서는 일도교가 3연승을 올리며 3연패의 금자탑을 쌓았으며 중문교는 1승2패를 기록하며 3위에 머물렀다.중문중은 중등부 리그에서 함덕중을 42:36으로 꺾으며 1승 1패를 기록, 사대부중에서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제258호(2001년 4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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