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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동아리 활동으로 꿈을 키우는 학교[특성화고]발명·특허 특성화고,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인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
양용주 | 승인 2017.11.03 09:54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사진은 다양한 동아리 활동 모습. 발명·특허 특성화고이면서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인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는 학생들의 적성에 맞는 꿈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발명·특허 특성화고,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된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는 서귀포 시내 학교 중 가장 오랜 전통을 갖고 있다. 서귀산과고는 1936년 제주공립농업실수학교로 개교해 해방 이듬해인 1946년 10월 서귀공립초급중학교로 승격되고, 1950년 4월 서귀공립농업중학교, 1951년 서귀포농림고등학교로 승격됐다. 1969년 서귀포농업고등학교로 개명돼 30년간 이어오다 지난 1999년 지금의 교명으로 바뀌었다.

특성화고인 서귀산과고는 농업과 공업 계열의 학과로 편성 운영되고 있다.

농업계열 학과로는 자영 영농인 육성을 목표로 하는 자영생명산업과가 있는데, 원예·조경·말산업과로 전공이 세분화된다. 3년간 수업료가 전액 면제되고 기숙사가 무료로 제공된다.

공업계열 학과로는 인테리어디자인과, 자동차과, 전자컴퓨터과 등 3개 학과가 편성 운영되면서, 학생들에게 다양한 실무 능력 향상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국어·영어·수학 등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기본과목도 수업이 이뤄지지만 전공별 학과 수업이 따로 진행되고, 발명동아리를 비롯한 다양한 동아리가 운영된다. 학생들이 전공과 동아리 활동을 연계해 자신의 재능을 맘껏 발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이런 활동을 통해 올해 3개의 발명특허가 등록됐으며, 지난해 40여 건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올해에도 50여 건의 특허 출원을 준비하고 있다.

더불어 지게차, 굴삭기 등 특수 산업 장비 운전 교육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

▲발명·특허 특성화고

서귀산과고는 지난 2012년 특허청으로부터 ‘발명·특허 특성화고’로 지정돼 지난 5년간 발명동아리 활동을 통해 산업 재산권 창출과 발명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올해 다시 재지정되면서 내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발명·특허 관련 교육이 계속적으로 이뤄진다.

발명특허특성화고 지원 사업은 ‘발명동아리 활성화를 통한 창의적인 직무발명 인재 양성’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학교는 기업체와 학교, 학생 3자 협약을 통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원한다.

발명특허 동아리는 학교가 지정한 특정한 분야에 참여하는 것이 아닌 학생 주도로 운영된다. 1학년 때부터 직접 계획을 세우면서 주체적으로 동아리 활동에 참여한다. 학교는 활동에 필요한 전문 강사나 물품 등을 지원하며 학생들을 도우면서 기업체와 연계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 발명과학부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은 30여 명으로 계속 늘어나고 있다. 각자의 개성에 맞춰 웹 프로그램 제작, 천연염색, 제과제빵을 비롯해, 전기자동차 만들기, 스킨스쿠버, 드론제작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지식재산·특허관련 자격증 취득, 해외 연수 등과 같은 교육도 함께 이뤄진다.

교과 중심의 대학 진학을 위한 수업을 진행하는 인문계 학교와 달리 서귀포산과고는 학생들의 적성을 살리고 꿈을 찾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실전 위주로 진행된다.

24일 오후 학교를 방문했을 때, 발명 동아리실에서는 제과제빵, 웹 프로그램 개발 등을 하고 있는 학생들을 볼 수 있었다. 한쪽에는 제작중인 전기자동차, 천연염색 재료 등도 보였다.

서귀산과고는 발명동아리 활동을 통해 지난해까지 40여 건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그중 3건은 올해 특허로 등록됐다. 올해도 50여 건에 달하는 특허 출원을 준비 중이다. 심사 기간이 1년 넘게 소요되기 때문에 특허 등록 건수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말산업전문양성 기관

제주는 다른 지역에 비해 말과 관련된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말의 생산·육성·조련·유통·이용 등에 필요한 기본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특히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말산업의 다양한 성장 가능성을 실현하기 위해 2014년 제1호 말산업특구로 지정돼 승용마 조련시설, 승마시설, 제주마 혈통 보존, 말 전문병원, 승마 종합 힐링센터, 말 사육 기반시설, 말산업 특성화고, 에코힐링 관광마 등에 사업비가 투입돼 제주의 말 인프라 구축과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에 따라 말과 관련된 많은 전문 인력이 요구되면서, 서귀산과고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 운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로부터 매년 3억원 가량의 예산을 지원받아 말 전문 인력 양성에 투자하고 있다.

서귀산과고는 국제 규격 실내외 승마장을 비롯해 말 43마리, 마사 원형마장, 워킹머신, 발주대 등을 보유해 교육에 활용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말 생산 기본 능력인 발정·교배·임신마·분만 관리를 비롯해 말 육성 교육, 말 조련 교육도 함께 이뤄진다.

우수 학생에 대해서는 전액 국비로 해외연수도 진행되는데 2015년에는 호주 멜버른에서 어학 및 말관리 실무교육에 8명이 참여했다. 지난해에는 호주 브리번즈에서 10명이 연수에 참여해 해외 선진국의 말산업을 직접 경험하면서 학생들의 꿈을 키워주고 있다. 올해도 현재 프랑스에서 연수에 참가 중이다.

 

▲자영생명산업과

자영생명산업과 학생들의 국과 재배 실습 모습.

자영생명산업과는 선진 농업기술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해 농업 분야와 농촌 사회의 유능한 인재가 되기 위한 지질을 배우는 학과다. 자영생명산업과는 다시 원예, 조경, 말산업으로 전공이 세분화돼 각자 적성에 맞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원예 전공에서는 원예 및 원예기술을 배운다. 각종 식물 재배를 비롯해 꽃, 과수, 밭작물 재배 기술 등을 배워 자영 영농인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준다. 내년부터는 유리온실을 활용한 자동화 시설농업 교육도 진행될 예정이다.

조경 전공에서는 조경 설계와 시공관리를 배우게 된다. 각종 정원 조경을 비롯해 휴게 공원까지 설계에서 시공까지 기초과정을 배운다.

말산업 전공은 말 생산에서부터 육성, 조련까지 배운다. 제주도가 말산업 특구로 지정되고,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말산업 전문 양성기관으로 지정돼 있어 매년 많은 예산이 투입돼 말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자영생명산업과 학생에게는 3년간 수업료가 전액 면제되고, 기숙사도 무료로 제공된다.

 

▲전자컴퓨터과

전자컴퓨터과 학생들의 드론 실습.

전자컴퓨터과는 스마트기기 사회를 주도할 첨단 기술 분야의 전자·컴퓨터 관련 교육활동으로 전기·전자제품 및 부품 제조, 네트워크엔지니어링, 인터넷 케이블 설치 및 수리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교육이 진행된다.

전자컴퓨터과는 전공과목으로 정보처리와 관리(한글, 엑셀, 파워포인트 등 사무자동화 실무), 정보통신(통신 일반), 전자회로, 전기회로, 유선통신구축 및 운용, 유선네트워크 구축·유지보수 등을 배운다. 특히 아듀이노, 드론과 연계해 C언어를 활용한 드론 작동 프로그래밍 교육도 이뤄지고 있다.

더불어 산업현장의 교수를 초빙해 숙련기술을 전수받을 뿐만 아니라 현장 맞춤형 교육이 진행된다.

 

▲자동차과

차체 수리 실습.

자동차 전반에 대한 이론을 배우는 자동차과는 각종 실습을 통해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자질을 양성한다.

자동차과에서는 기계제도를 비롯해 자동차 정비, 도장, 판금(차체수리) 등을 실습을 통해 익힌다.

특히 올해 전국기능경기대회가 이곳에서도 진행되면서 시설 리모델링은 물론 교육 실습 장비까지 새롭게 교체됐다. 전기자동차도 구입돼 있어 내년부터는 전기자동차에 대한 정비 교육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인테리어디자인과

인테리어디자인과의 건축모형 만들기 실습.

인테리어디자인과는 쾌적한 생활문화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실내공간을 만들어내는 디자이너 양성을 목표로 교육이 진행된다. 건축과 디자인이 융합된 도내 유일의 학과로서, 건축의 이론은 물론 재료와 색채, 조형에 관한 디자인적 요소를 접목시켜 현장 실무에 맞춘 교육과정이 운영된다.

전공 과목으로는 디자인 일반, 기초제도, 제품디자인, 건축계획 등이 있다. 또한 기능향상을 위해 건축 설계와 제도 동아리가 있어 각종 공모전에 출품하기도 한다.

양용주  sgp199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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