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관내 중학생들이 중국에서 3박 4일간 홈스테이 체험활동을 하고 돌아왔다. 홈스테이는 서귀포시 관내 5개 중학교 16명의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중국 상해시 충밍구에서 이곳 동문중학교 학생 16명과 연계해 진행됐다.

충밍구를 방문한 첫날인 2일에는 충밍구 왕영페이 동문중학교 교장이 주재하는 환영행사와 호스트패밀리와의 만남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동문중학교에서 진행되는 영어, 체육, 미술 등의 수업이 진행됐다. 또, 제15회 동문중학교 예술제에 참가해 서귀포여자중학교 학생들이 준비한 한국과 중국 노래를 선보여 많은 갈채를 받았다. 
  
3일에는 홈스테이 가정에서 중국 가정의 음식문화와 예절 등 체험과 충밍박물관, 충밍 국가산림공원 등을 참관하며 충밍구의 인문환경과 역사 등을 배웠다.

이번 홈스테이에 참가한 한 학생은 “홈스테이를 통해 중국 친구를 사귀는 것 이외도 중국과 중국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어 학창 시절에 정말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충밍구는 서귀포시와 지리적 접근성이 높고 생태섬 건설을 지향하는 공통점 등 향후 상호 발전 가능성이 높은 도시이다.

서귀포시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국제화 마인드를 함양할 수 기회를 제공하고, 향후 양 시가 우호도시 체결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홈스테이 사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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