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내달 말까지 감귤따기 인력 파견

서귀포시 자매결연 도시인 태백시에서 감귤 수확 인력 지원에 나선다. 태백시는 오는 15일부터 내달 말까지 감귤 수확 지원을 위해 31명을 서귀포시로 보낸다.

앞서 서귀포시와 태백시는 지난 7월 29일 일손 지원에 관해 상호 협력키로 하고, 한달 후인 8월 29일 귀포시와 태백시, 농협중앙회 서귀포시지부와 태백시 지부 4개 기관이 농촌 인력 수급 문제 해결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업무협약을 맺었다.

수확인력 수요농가 파악 및 인력배치 등 운영에 관한 사항은 농협중앙회 서귀포시지부가 주관해 지원 인력을 대상으로 수확작업에 필요한 기본교육을 실시한 후 현장에 투입하게 된다.

태백시 인력은 11월 15일, 12월 1일 두 차례로 나눠 입도할 예정인데, 서귀포시는 이들에게 항공료 및 숙박비, 교통비 일부를 지원하고, 해당 마을의 농가민박을 이용 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이들에 대한 인건비는 농가가 부담한다.

서귀포시는 이번 감귤수확 인력지원을 통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의 인력난 해소에 다소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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