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픽사베이)

청소년들의 아침 결식률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9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학생들의 건강 보호를 위한 결식률 감소 및 쌀 소비 촉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정책토론회가 개최됐다.

우리 국민의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1985년(128.1kg)에서 2016년(61.9kg)으로 30여 년 만에 절반으로 줄었다. 젊은 층을 위주로 아침을 거르는 식습관이 굳어진 것도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초등학생의 19%, 중학생의 29.6%, 고등학생의 30.1%가 아침식사를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기의 아침결식은 학습능력 저하뿐만 아니라 평생습관으로 이어진다. 이는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번 토론회는 청소년기 아침밥 먹기와 바른 식습관형성을 통한 건강증진, 우리 쌀 소비 확대와 연계할 수 있는 학교 아침밥 지원 사업의 가능성을 진단하고, 효과적인 정책추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강재헌 교수가 “아침식사와 청소년의 건강”, 식생활교육서울국민네트워크 정해랑 상임대표가 “학교 아침밥 지원사례와 확대를 위한 정책과제”와 관련된 주제발표를 하였고, 최영찬 서울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서귀포시)과 농림축산식품부,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와 공동으로 준비했다.

위성곤 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우리 미래인재인 아이들의 건강도 지키고 쌀소비도 촉진할 수 있는 생산적인 정책대안이 도출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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