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관계자와 대형 유통업체 관계자들 참석, 월동채소 유통방안과 상품 트랜드 경향 등 협의

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고병기)와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이사 변대근)은 중앙본부 농산물판매부와 협력해 지난 9일, 아스타호텔에서 겨울채소류의 판매 활성화를 위해 국내 주요 유통업체 초청 사업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대형유통업체인 홈플러스, 롯데마트를 비롯한 국내 급식시장을 선도하는 CJ프레시원, 삼성웰스토리, 현대그린푸드, 한화호텔앤리조트 등 국내 주요 20개소의 대형업체 구매담당자와 농협본부 관련 부서, 지역농협 판매담당 책임자 등 60여 명이 참여하였다.

제주농협과 조공법인은 2017년산 제주산 채소류 최종 관측결과와 품목별 상품화 추진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그리고 중앙본부 농산물 판매부는 향후 중앙본부의 계약재배 채소류의 거래활성화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제주농업기술원은 제주농협과 상생업무 협약을 통해서 공동 육성중인 신품종 채소류 탐나감자, 탐나홍(당근), 미니당근 등의 상품특성과 출하 계획 등에 대해 홍보했다.

설명이 끝난 후 기관들은 제주산 채소류 상품의 경쟁력 제고방안과 최근 채소류 트랜드에 대한 대응방안 등에 대해 협의했다. 또, 주요 식자재업체와 겨울 무 유통처리 활성화를 위한 거래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를 했다.

제주산 채소류의 대형 유통업체 및 식자재업체에 대한 거래는 채소류 출하농협의 농가조직화 및 채소류 APC의 운영이 활성화 되면서 최근 매년 30%이상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2017년산 채소류는 100억원(’16년 6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농가소득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제주농협은 제주산 겨울채소류의 안정적인 판로개척을 위해 국내 주요 유통업체 및 식자재 업체와 제주농산물 성출하 시기 ‘제주농산물 판촉전’, ‘채소류 대량구매계약 체결’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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