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무형문화재 “제주 해녀” 오키나와에서도 돋보이다

오키나와 섬관광정책포럼에서 제주관광공사는 섬관광정책포럼 홍보 및 제주해녀 사진전 , 한복 체험전 등 다양한 홍보마케팅을 펼쳤다. 한복체험전은 공간이 협소한 홍보부스에서 진행되었음에도 가족 동반 지역 방문객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11일부터 12일까지 섬관광정책포럼 '오키나와 타비 페스타 2017'에 참가했다. 

섬관광정책포럼(ITOP포럼: Inter- Islands Tourism Policy Forum)은 1997년 제주도, 오키나와, 하이난, 발리의 4개 지역이 섬관광 발전을 위한 공동의 관심사를 논의하고 관광진흥을 도모하기 위하여 창설됐다. 현재는 10개의 회원지역과 3개의 일반참가지역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2016년 11월 인류 무형문화재 등재로 관심을 받고 있는 “제주해녀”는 사진전을 통해 행사 관계자 및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방문객들은 제주를 찾아 제주 해녀를 직접 만나 보고 싶다는 말을 전했다.

오키나와 타비 페스타 2017은 섬관광정책포럼 창립회원지역인 오키나와에서 개최되는 가장 큰 트레블마트로 중심지인 오키나와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참가 기업 뿐만 아니라 주민들도 가족과 함께 관람하는 지역 축제이다. 양일 간 3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섬관광정책포럼 사무국 관계자는 “오키나와 타비페스타 2017는 일본에서 ITOP포럼 및 제주 관광 홍보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 였으며, 창립 회원지역인 오키나와와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라며 ”내년에는 많은 회원지역이 함께 참여해 공동 홍보를 갖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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