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해피트리(이사장 고시오)는 지난 11일, 제주도교육청 별관 제3회의실에서 JDC 지원과 제주도교육청 후원, 글로벌이너피스(대표 고은경)의 협력으로 진행한 ‘2017 제주특성화고 미래인재육성 프로그램’ 해단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2017 제주특성화고 미래인재육성 프로그램’은 지난 7월부터 2개월간 총 3차례에 걸쳐 국내교육을 실시하고, 10월 16일부터 23일까지 베트남에서 해외 현지 진로체험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해단식에서는 그동안 진행했던 프로그램에 대한 동영상을 통해 다시 한 번 그 의미를 새기고, 베트남 해외진로체험 활동에서 경험한 소감을 발표, 평가회를 통해 추후 프로그램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해피트리 미래인재 1기’로 선정되어 추후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멘토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학생은 “낯선 땅, 낯선 문화에서 성공까지 거머쥔 한국인들의 강의는 무척이나 인상 깊었다. 한국이란 틀에 갇힌 저의 시야를 넓혀주는 계기가 됐고, 또 하나의 새로운 꿈을 꾸게 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학생은 “특성화고에 다니기 때문에 학교를 졸업하면 취직하거나 창업을 해야 하는데 대학교 졸업생들에게 뒤처지지 않을까하는 고민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베트남에서 만난 카페를 창업하고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계신 프랑스인 세프님이 본인도 고등학교만 졸업하고 성공할 수 있었다며 고등학교를 졸업해도 경험과 열정만 있으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는 말씀에 많은 용기를 얻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시오 이사장은 “참가자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환경에 도전하는 용기를 키우고, 꿈과 희망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할 것이다”며 매년 이 사업을 확대 실시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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