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여자고등학교(교장 이승국) 전지영 학생이 지난 11일, 제주국제교육정보원에서 치러진 ‘제15회 제주중고등학생 이야기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 주관, 제주국어교사모임 주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이야기대회에 참가한 전지영 학생은 ‘영원한 사랑, 설문대 할망’을 주제로 뛰어난 재담 솜씨를 선보였다.

전지영 학생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제13회 전국 중․고등학생 이야기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한편, 전지영 학생은 서귀포여고 학생회장으로서, 학생 인권 함양에 앞장서고 청소년 문화 발전에 관심이 많아 제주어말하기대회, 모의의회(제주어자유발언상), 통일골든벨(인기상) 등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전지영 학생은 “우리학교는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 있어 각자가 동아리를 통해 개인의 꿈과 끼를 펼치고 있습니다. 저는 제주어 보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제주어 관련대회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전국대회에 참가하면 제주어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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