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현대미술관 분관, 11월 11일부터 전시 개최

▲ 박광진 作, ' 자연의 소리20 / 2002년 / 90*73' ' 자연의 소리41 / 2004년 / 90*73'

제주현대미술관 분관에서는 2017년 11월 11일부터 2018년 11월 8일까지 <박광진-자연의 소리>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제주 자연의 매력에 심취해 50여 년을 제주 풍경화에 천착해온 박광진 작가가 제주현대미술관에 기증한 소장품 149점 중에서 「자연의 소리」 시리즈 30점을 선별해 구성한 전시이다.

사실적 표현에 심혈을 기울이던 시절, 제주의 봄 풍경을 사생한 「유채꽃(1990년)」작품과 2000년대 이후 사실적 재현보다는 추상성을 가미해 대상의 본질을 탐색하는 「자연의 소리」 시리즈 작품들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한국적 미의식에 대해 60여 년 간 탐구해온 박광진 화백의 독특한 조형언어를 엿볼 수 있다.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