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말 기준 18만5174명…대정읍·대천동 인구 크게 늘어

서귀포시 읍면동별 인구 변동.
최근 읍면지역의 인구변동.


서귀포시 인구는 2010년부터 꾸준히 증가해 2014년 4월에 16만 명, 2015년 12월에 17만 명을 넘어섰으며, 올해 4월 18만 명을 돌파했다.서귀포시의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올들어 10개월 동안 7309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10월말 기준 서귀포시 인구수는 18만5174명으로 지난해 12월말 기준 17만7865명보다 7309명이 증가됐다.  특히, 대천동과 대정읍 지역이 전체 인구 증가의 7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증가 지역을 보면 대천동이 3887명으로 가장 많이 증가 했으며, 대정읍 1281명, 안덕면 800명, 표선면 501명, 성산읍 447명, 중문동 416명, 영천동 164명, 남원읍 133명, 효돈동 122명, 대륜동 119명, 서홍동 84명, 예래동 79명 순으로 늘어났다.

서귀포 구도임인 중앙동, 천지동, 정방동, 송산동은 인구가 각각 213명, 202명, 151명, 139명이 감소했으며, 꾸준히 인구가 증가하던 동홍동이 202명이 줄어드는 등 감소세로 돌아섰다.

혁신도시 입주에 따른 신시가지 활성화, 강정택지지구개발과 영어교육도시, 제주신화역사공원 조성 등으로 인근지역인 대천동, 대정읍 등의 인구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귀농‧귀촌에 따른 유입 인구가 늘면서 읍면지역과 농촌지역 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서귀포시는 앞으로 인구 20만 개막에 따른 다양한 시책을 개발하고  서귀포 다움으로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정주여건을 개선해 모두가 행복한 서귀포시를 만들어 가는데 행정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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