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6일, 제주도립미술관(관장 김준기)은 제주비엔날레 연계 프로그램으로 진행 중인 아트올레 ‘우도’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제주비엔날레 아트올레는 예술가의 작업실을 중심으로 제주도 곳곳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고 그 가치를 공유하는 투어프로그램이다.

올해 처음 열리는 제주비엔날레의 다양한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로 열리는 이 행사는 문화예술의 섬 제주도의 예술가들과 도민, 관광객들이 참여하는 답사이자 강연이며, 새로운 만남과 토론이 열리는 따뜻한 소통의 장이다.

이번 행사는 제주시 우도면 일원에 소재한 작가들의 작업 공간 및 생태탐방 시설 등을 탐방하는 시간으로 마련했다. 우도민들의 종합 문화센터 역할을 담당하는 우영팟 갤러리를 방문해 물리적 공간은 작지만 갤러리, 영화상영관, 마을 신문 제작소 등 여러 문화 활동이 진행되는 공간의 이야기를 듣는다. 우도에서 작업하는 사진작가 이성은의 작업실로 이동해 이야기를 듣는다. 우도봉에서 보는 우도의 자연을 바라보고, 우도창작스튜디오를 방문하며 투어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도립미술관 관계자는 “우도의 문화시설은 지역민들에게 대도시의 화려하고 큰 문화 공간 보다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번 아트올레 시간을 통해 이주민 작가의 예술세계와 지역사랑을 들어보는 귀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064-710-427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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