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동부보건소(고인숙)가 감염병관리 컨퍼런스에서 학술 포스터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감염병관리컨퍼런스는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13개 검역소포함), 전국 17개 시·도보건환경연구원, 253개 보건소 및 병의원 관계자, 관련 학계 교수 및 전문가, 유관단체 등 100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16일 인천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17일까지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로 인해 아열대 기후로 접어들면서 황열, 뎅기열, 지카바이러스감염증 등 모기매개 감염병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동부보건소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방역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방역지도를 작성하고 친환경 방역소독인 유충구제제, 방제시설, 천적인 미꾸라지를 이용한 친환경 방제사업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자연환경을 보존하는 예방 대책을 추진해 왔다.

고인숙 동부보건소장은 “이번 감염병관리 컨퍼런스를 계기로 향후 감염병 대응을 위한 민·관·학 공조체계를 확고히 하고, 감염원 조기방제로 질병예방 및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앞으로도 도민들이 각종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보건행정 및 감염병관리의 질적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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