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연합 활동을 통한 유대감 형성

(사진 제공=남주고등학교)
(사진 제공=남주고등학교)

지난 18일 남주고등학교 8개 동아리 22명의 학생과 8명의 교사가 사제동행 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거센 바람이 부는 가운데 유민미술관을 찾아간 학생들은 돌과 바람이라는 제주의 지역적 소재를 도드라지게 활용한 건축가의 무한한 상상력에 흠뻑 빠져들었다.

거문오름 탐방에서는 왜 거문오름이 세계문화유산적 가치가 있는지 해설가의 설명을 듣으며 인간과 자연의 공존 및 자연의 소중함을 깨달았다.

오후에는 제주가 키운 목재로 책받침대를 만들었다. 세밀한 설계가 작품을 완성하는 데 오류를 줄일 수 있다는 점을 체감할 수 있었다.

평소 서로 대화를 제대로 나누지 못했던 학생과 교사들은, 작품을 감상과 체험하면서 사제의 정을 돈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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