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도서관운영사무소(소장 김숙희) 기적의도서관에서는 서귀포시민 및 도서관 자원활동가를 대상으로 오는 12월 10일『제주 역사기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선사시대부터 현대사에 이르기까지 제주 역사 체험을 통해 제주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의 시간을 갖고자 마련된 이번 기행은 선사시대 제주인의 삶을 오롯이 품고 있는 삼양동 유적지와 4·3사건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4·3 평화공원과 현기영 작가의 『순이삼촌』을 기념한 기념비가 있는 북촌 너븐숭이기념관을 둘러볼 예정이다.

청동기 시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주요 유적지인 삼양동 유적지에서는 선사토기 만들기, 탁본뜨기, 움집 만들기 등 체험활동이 진행된다.

참가자 모집은 12월 4일까지로 총 30여명을 모집하고 있으며 도서관 방문을 통해 접수 받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기적의도서관(☏760-3725)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기행을 통해 선사시대 제주의 조상들의 삶과 문화에 대해 배우고, 제주의 아픈 역사를 직접 몸으로 느끼고 깊이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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