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중앙여자중학교(교장 오경규)는 12월 1일, 서귀포학생문화원 대강당에서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을 포함한 550여명의 관람객이 함께해 ‘제5회 서귀중앙여자중학교 드림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45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드림오케스트라는 베르디의 ‘Opera La Traviata 中 축배의 노래’를 비롯해 총 7곡을 선사했다. 1부 교과서 음악회, 2부 OST 음악회로 나누어 진행된 이번 연주회는 수업시간에 다루었던 곡이나 학생들이 좋아하는 영화와 애니메이션의 OST곡을 연주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바쁜 학교생활 중에도 방과후학교 특기‧적성 프로그램 활동을 통해 한 해 동안 연마한 기량을 선보였다.

연주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우리에게 친숙한 곡을 연주해서 그런지 연주 내내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었고 눈물이 날 정도로 감동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드림오케스트라는 2013년 창단 이후 교육부 주최 서울대학교 주관 ‘2013 전국 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매년 ‘제주교육문화예술축제’ 등 다양한 무대에 서면서 공연과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정기연주회를 발판으로 앞으로도 꾸준한 연주활동을 펼치면서 예술적 소양과 고운 인성 함양은 물론 지역사회의 문화예술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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