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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없인 살아도 김치 없인 못 살아”다문화지원센터·라이프오브더칠드런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마련
양용주 | 승인 2017.12.07 18:12

다문화가족 여성들이 7일 오전 서홍동복지회관에서 김장김치 담그기에 나섰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어려운 이웃에게 전하기 위해서다.

서귀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국제구호 NGO인 사단법인 라이프오브더칠드런이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마련한 것이다. 리이프오브더칠드런은 아이들이 마땅히 누려야할 권리를 보장하고 존중받을 수 있도록 전 세계 어린이를 대상으로 활동하고 있는 국제구호 NGO 단체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김장김치 담그기에는 국제결혼으로 서귀포에 정착한 여성 3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필리핀, 베트남, 중국, 카자흐스탄 등 국적도 다양했다. 이들은 모두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봉사단을 꾸려 활동을 하고 있다고 했다.

 우리나라에 들어온 지 최소 4~5년 이상 된 여성들이어서인지 김장 담그는 손길은 여느 한국인과 다를 바 없었다. 양념을 다 버무린 배춧잎을 찢어 맛보는 것은 김장할 때의 기본.

이들은 한국으로 시집와서 처음 김치를 먹었을 때는 정말 맛이 없었다고 했다. 젓갈, 마늘 등 냄새와 매운 고추 맛 때문에 먹기에 쉽지않았다고 했다. 하지만 그 맛에 길들어 지면서 이제는 “남편 없이는 살아도 김치 없이는 못 산다”고 한 참여자 가 말하자 옆에서 맞장구 치며 웃음을 터트렸다.

웃으며 즐기는 가운데 300여 포기의 김치가 만들어졌다. 이 김치는 서귀포 지역 저소득층과 장애인 가정 등에 전해졌다.

양용주  sgp199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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