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제주지역 한의원 진료의 높은 만족도가 재방문 유도

앞으로 지속적인 제주 유치 예정

 

일본인 ‘한의 치료단’이 도내 한의원에서 한의 진료를 받기 위해 5일부터 9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제주를 방문했다.  

지난 11월 제주를 방문한 일본인 ‘한의웰니스 방문단’은 제주지역 한의원 진료 및 세미나 강연, 다양한 체험 활동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표시했다. 일본 내 ‘제주 한의치료’ 홍보로 이어져 두 번째 방문이 성사됐다.

일본인 치료단은 제주지역 2개 한의원(제원한의원, 제주사랑한의원)을 방문해 한의 진료를 받았다. 사상체질 감별을 통한 한방 tea 테라피, 한방뷰티 수기요법 등의 한방 체험과 빙떡, 기름떡, 돼지고지 적갈 만들기의 제주 전통요리를 체험하고, 제주 전통시장 방문했다. 

고미 치유키(74세)는 “지난번 방문 후 한의 진료를 받고 평소 안 좋았던 무릎이 많이 좋아진 것을 느꼈다. 가능하면 주기적으로 제주를 방문하여 한의진료를 받고 싶다”고 밝히면서, “한의 진료와 함께 제주 방문 기간 동안 접한 신선하고 맛있는 먹거리가 아주 인상적이였고, 제주의 다양한 음식 때문에 제주에 대해 다시 한번 좋은 인상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 송상열)과 제주지역 한의계는 앞으로도 한의 진료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3차, 4차 한의 치료단이 방문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일본 내 모집과 홍보를 강화하고 본격적으로 일본인 한의 환자 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송상열 원장은 “지난달 한의웰니스 투어에 참가한 일본인들이, 세심한 진찰을 바탕으로 성심성의껏 설명과 조언을 해주는 한의원 진료가 매우 인상적이었고 치료효과도 좋았다는 의견을 주었다”고 밝히면서 “청정 자연 및 제주 문화와 연계한 제주형 한의의료관광 상품 개발을 통해 앞으로 더 많은 일본인 환자들이 방문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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