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대책본부, 피해 대비에 만전 기할 것 당부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11일 밤부터 12일까지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되며, 북서쪽에서 매우 차가운 공기가 남하하면서 당분간 평년보다 기온이 낮고, 바람도 강하게 불것이 예상되어 비닐하우스·입간판 등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11일 제주산간에 대설예비특보를 발효했다. 제주산간에는 5~10cm, 산간을 제외한 제주전역에 1~3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따라서, 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도민들에게 재난문자 송출서비스를 이용하여 예비특보상황을 긴급 전파해 사전대비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관련기관 및 부서에서도 대응 매뉴얼에 따라 폭설시 제설작업을 철저히 하고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는 등 만반의 대응을 다하도록 했다.

아울러, 11일 밤부터 1100도로와 5․16도로 등 산간지역 도로를 이용하는 도민 및 관광객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그리고 부득이한 경우 월동 장비를 갖추고 운행할 수 있도록 당부하고 있다. 중산간 이상 지역의 비닐하우스 및 축사시설 등 시설물과 농작물이 대설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대비를 잘 하도록 당부했다.

또한, 현재 제주도(북부, 서부, 산간)에 강풍주의보 및 제주도 전해상에 풍랑 특보가 발효됐다. 항공기 이착륙 운항정보를 사전에 확인하고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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