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부모님과 함께하는 어린이 미술교실’ 작품 전시회

▲ (왼쪽 그림) 정서윤 어린이 작품, 홍연수 어린이 작품

한 해 동안 6세~8세 아동들과 부모님은 <생명의 소리-사계절의 노래>를 주제로 선정된 시를 읽고 이야기를 나눈 후 그림으로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이야기의 마무리로 12월, 왈종미술관에서는 한 해 동안 이왈종 화백이 직접 지도하며 아이들이 만들어간 그림 이야기를 전시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왈종 화백은 제주에서 17년간 미술을 매개로 아이들에게 인사교육 등 인성교육을 펼치며 아낌없는 칭찬과 격려 속에서 아이들은 자신의 개성을 그림으로 펼쳤다.

지난 11월에 진행된 어린이 미술교실

11월 마지막 어린이 미술교실은 오은영 시인의 「우체통」을 읽고 그림으로 표현하는 시간을 가졋다. 우체통을 그리며 임재현 아동은 사계절의 변화를 표현하기도 하고, 정서윤 아동은 겨울을 그리기도 했다. 홍연수 아동은 창의적으로 지구에서 우주로 편지를 붙이는 그림을 그리기도 했다. 이렇게 아이들의 그림에 담긴 감사의 마음, 즐거움의 감정, 사랑의 편지가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안아준다.

12월 20일부터 2018년 1월 2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생명의 소리-사계절의 노래’展 을 통해 아이들이 전하는 따뜻한 감성 듬뿍 담긴 시와 그림을 감상하며 2017년 한 해를 되돌아보고, 스스로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하는 전시회가 될 것이다. 2018년 새 해를 자유로운 동심의 세계와 함께 시작해보자.

전시가 시작되는 12월 20일 오후4시에는 2017년 <부모님과 함께 하는 어린이 미술교실>에 참석했던 부모님과 아이들이 함께 전시 축하와 감사 오프닝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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